2월 중기업황전망 ‘먹구름’...전월比 21p↓… 4개월 연속 하락

새해가 밝았지만,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은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일훈)가 최근 도내 중소기업 21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를 보면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4.2)대비 21p 하락하며 82.1을 기록했다. 지난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관련 업종의 경기 하락세와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기업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12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100.0→83.3)가 16.7p 하락해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의료, 정밀, 광학기기(92.9→78.6)도 14.3p 내려가는 등 전체 22개 업종 중 12개 업종에서 업황 하락을 전망했다.

정자연기자 jj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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