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화발전 토대 구축

수원영화예술협회ㆍ메가박스 수원남문점, 지역영화 발전 맞손

수원영화예술협회(회장 박병두)와 메가박스 수원남문점(대표 최기호)이 지역 영화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6일 오후 수원남문점에서 박병두 수원영화예술회장과 최기호 메가박스 수원남문점 대표를 비롯 김훈동 수원예총회장, 곽재용 영화감독, 조희문 영화평론가 등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수원영화예술협회는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체다. 영화와 예술을 접목해 수원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고자 단체 시사회, 영화예술기행, 영화인문학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수원영화예술협회는 회원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정서를 제공하고 회원 대상 특별할인 혜택과 함께 메가박스 5층에 협회 사무실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또 메가박스는 협회와 함께 남문도심의 옛 거리를 복원하고 영화시장 확대를 구축하는 한편, 영화세미나 등의 행사 진행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박병두 수원영화예술회장은 축사를 통해 “영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문화예술이고, 이를 통해 우리사 사는 세상을 반추해볼 수 있는 매개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도시 수원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기호 메가박스 수원남문점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남문 로데오거리 활성화는 물론 수원영화산업발전에 동력이 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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