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TV·냉장고 등 생활가전 브랜드 파워 ‘삼성’

브랜드스탁, 1월 가치평가지수 공개

삼성전자 제품들이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브랜드가치 1위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1월 브랜드가치평가지수(BSTI, Brand Stock Top Index) 분석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부문에서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UHD(울트라HD) TV가 BSTI 871.26점으로 LG전자 제품(815.77)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 부문에서도 삼성의 대표 브랜드 지펠이 BSTI 868.65점을 받아 경쟁 브랜드인 LG전자 디오스(767.14)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석권했다.

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 버블샷이 731.42점으로 LG 트롬세탁기(706.58)보다 앞서 1위를 거머쥐었고, 에어컨 부문 역시 삼성 스마트에어컨이 850.12점으로 LG 휘센(835.3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올해도 더 강해진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천점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