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삼성전자 기흥ㆍ화성캠퍼스

지역과 함께 숨쉬며 행복한 세상 만들기

청소년에 꿈을… 주민들에 즐거움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삼성전자, 그 중에서도 기흥·화성캠퍼스가 지역 사회에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통해 지역 주민 챙기기에 열심이다. 지역 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캠퍼스가 되겠다고 나선 것.

지난 한 해 다양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거리를 좁힌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는 올해 역시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나눔 활동 외에 문화와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재능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개발, 가까운 이웃인 지역 사회와 교감하는 정서적 소통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는 지난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소통을 경주해 왔다.

지난해 4월12일 나노시티 하모니 음악회부터 12월8일 지역주민 1천500명이 함께 한 뮤지컬 공연까지…. 일반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지역과 함께 숨 쉬는 활동은 물론, 고품격 문화공연도 가득했다.

특히 첫 테이프를 끊은 ‘Nano City 하모니 음악회’에는 화성과 용인지역 주민 1천명을 초대,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이루마 등이 출연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며 감성을 충전하고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는 지역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지난해 4월26일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를 출범했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인근 주민 2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환경과 사회공헌, 사업장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 ‘삼성 드림樂서’를 통해 자라나는 꿈나무인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수원과 용인, 화성 등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유명 인사들이 꿈에 관한 경험담을 함께 나누며 어린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어려운 이웃 지켜주는 ‘푸른 천사’

화성과 용인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수십t의 김장을 담가 전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특히 김장 재료는 지역에서 재배된 배추 등을 이용,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른 ‘일석삼조’의 효과도 나타났다.

또 화성사업장 주차장 옥상에 축구장과 러닝트랙, 농구장, 족구장,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춘 나노스타디움을, 용인사업장에는 배드민턴, 탁구, 족구, 농구,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스포렉스를 개장,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도 했다. 회사의 복지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 진정한 소통,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 아동들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도 잊지 않았다.

아동들의 체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포츠 아카데미 ‘삼성 Blue kids’ 프로그램을 운영, 야외 활동이 부족한 아이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육상단과 함께 사내 피트니스 센터를 연계해 진행하면서 호응도 높았다.

선발된 화성과 용인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아이들 40여명은 8월부터 10월까지 12주간 체력과 운동기능 향상은 물론,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율성과 책임감도 키웠다.

이 밖에도 사랑의 달리기, 워킹페스티벌 등의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성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글 _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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