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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해설, 적절한 판단+감동적인 격려… 시청자 호평 일색

승인 2014-02-11 09:35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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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10일 KBS 2TV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강호동은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자신이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적절하게 조절해가며 "저 때는 선수들이 어떤 심정인가"라고 묻는 등 시청자들이 궁금할 만한 질문 위주로 해설을 이어갔다.

또한 그는 모태범, 이규혁, 이강석, 김준호 등 혼신의 힘을 다한 선수들에게 "결과와 상관 없이 4년간 땀을 흘린 태극전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격려도 아끼지 않아 감동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해설, 굉장히 듣기 좋았다", "억지로 끼어들지 않고 적절한 때를 잘 판단한 듯", "궁금했던 부분을 잘 집어줬어요. 감동적인 해설이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은 11일 이상화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중계에도 특별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강호동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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