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지난 11일 초·중등 교사 155명을 대상으로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 교육과정 연계 활용 방안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가 다른 교과와 융합 및 재구성을 통해 교육과정 속에 녹아드는 시민교육이 되도록 하고 진로, 체험, 문화적 소양, 사회적 실천 등을 통해 학교 안에 머물러 있는 교육이 아니라 세상 밖으로 연결되는 장을 마련해 민주시민 교과서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민주시민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양세미 교사(장촌초교)는 “초등학교용 민주시민 교과서는 아이들의 삶과 연결된 교과내용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놀이와 활동, 체험, 토의와 토론 중심 학습으로 ‘자기 생각 만들기’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장영주 교사(행신고)는 “중ㆍ고등학교 민주시민 교과서는 사회적 쟁점 토론을 통한 시민의 역할에 대한 반성적 사고를 유도하는 교과 내용에 초점을 두었다”고 교과서 집필의도와 특징을 설명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문현식 가좌초 교사와 오현주 고양국제고 교사는 “초 중고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교과서는 교과별로 관련 단원과 연계하여 교과융합이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활용할 수 있고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는 하위영역(자율,동아리,봉사,진로)과 관련지어 관련 내용을 추출하거나 논술 또는 토론교육을 위한 텍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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