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AI의심 오리·종란 살처분… 방역 비상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에 소재한 종 오리 농장에서 AI 의심징후가 발견(본보 12일자 1면)돼 안성시가 예방 차원에서 해당 농장 오리를 전격 살처분 했다.
시는 12일 오전 8시 경찰과 군인, 공무원 등 160여명을 투입, 농장 12동 안에 있는 2만3천마리의 종 오리를 모두 살처분 했다. 또 씨알 4만4천개도 살처분해 이번 AI 의심징후에 따른 안성지역 가금류 예방적 살처분은 모두 8만4천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농장과 연결된 도로에 2개의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검역본부의 AI 병성감정 의뢰에 따른 결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진찬 부시장 주재로 방역관련 간부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살처분과 비상상황실 설치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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