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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2명 중 1명 '애인보단 반려동물'

승인 2014-02-13 15:41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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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남녀 2명 중 1명 꼴로 애인보다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때 마음이 편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3일 20∼30대 미혼남녀 725명(남 332·여 393)에게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3.9%가 애인보다는 반려동물이 편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또 반려동물을 현재 키우고 있거나 키울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57.7%였다.

반려동물의 장점으로는 ‘존재만으로 사랑스럽고 행복하다’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았다.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한다(19%), 외로움을 달래준다(17.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연애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다정한 성격 어필 가능(37.1%), 공통 관심사로 공감대 형성(26.2%), 애인에게서 채우지 못한 애정 욕구 충족 가능(25.5%) 등이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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