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사진 올리며 딸 자랑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원유철(평택갑)·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의 딸들이 공교롭게도 올해 각각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으로 13일 전해져.
이런 가운데 두 의원은 잇따라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딸 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여.
2남1녀를 두고 있는 원 의원은 지난 10일 고교를 졸업한 막내 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애틋한 사랑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아빠는 아빠를 닮은 여자가 이 세상에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시작한 글에서 원 의원은 “이제 어엿한 여대생이 됐으니, 네가 꿈꾸었던 디자인 세계에 흠뻑, 마음껏 빠져보렴”이라고 격려한 뒤, “입시 끝나면 그려주기로 한 아빠 초상화 빨리 그려주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
정 의원도 초교를 졸업하는 딸 이야기를 자주 소개. 1남1녀를 두고 있는 정 의원은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이듬해인 지난 2001년, 43세에 ‘복덩이·늦둥이’ 딸을 얻어. 첫 아들과는 9년 차이.
그는 지난달 19일 딸이 책상에 붙여놓은 격문을 소개했는데, ‘10분 더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는 내용이어서 탄성을 자아내.
지난달 초에는 딸과 함께 미술관 관람 사진을 올려 부러움을 자아내고, 지난해 성탄절 전날에는 딸이 아끼던 모자들을 복지시설 친구들에게 나눠주라고 쇼핑백에 넣어 건넸다며 대견함을 은근히 자랑하기도.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김진표, ‘실천이 개혁’ 내달 북콘서트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다음 달 1일 ‘응답하라 2014-실천이 개혁이다’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
13일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북 콘서트는 ‘시민사회의 김진표 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환경, 교육, 복지, 공동체 등 생활정치 현장의 시민활동가들이 패널로 나서 김 의원의 정치 철학과 경기도에 대한 미래비전을 검증할 예정.
개그맨 노정열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북 콘서트의 패널로는 이대수 푸른경기21 기후행동위원장과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완기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 유홍번 경기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집행위원, 표창원 경찰대 전 교수 등이 나설 예정으로 혹독한(?) 청문회가 예상돼.
김 의원은 “시민사회로부터 후보로서의 도덕성, 자질, 정책 등에 대해 현미경 검증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입시를 앞둔 수험생의 심정”이라면서 “1천250만 경기도민의 삶에 있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혀.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박기춘, 몽골 외교부장관과 간담회
○…국회 한·몽 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기춘 의원(민·남양주을)은 13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식 외교일정으로 롭산완단 볼드 몽골 외교부장관 일행과 간담회를 가져.
이 자리에는 한·몽친선협회 부회장인 김광림 의원(새)과 이사 이원욱(민·화성을)·박수현 의원(민)이 배석했으며, 박희철 남양주 몽골장학회장도 동석.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으며, 양국의 발전을 위해 동반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박기춘 회장은 “볼드 외교부장관의 첫 공식 방한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한·몽이 높은 수준의 경제·통상 협력과 활발한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최승대, 출판기념회 1천여명 참석
○…최승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13일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자신의 저서 ‘삶터, 일터, 꿈터, 최승대의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30여년 간 공직에서 활동한 최 전 사장의 이력답게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정문 전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등 유력 정치인이 대거 참석.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최승대 전 사장과는 고향은 물론 고등학교와 대학을 같이 나온 막연한 사이”라며 “최 전 사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목표와 뜻을 품고 출발선상에 선 최 전 사장이 큰 뜻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강조.
사회자와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최 전 사장은 자신의 유년시절부터 학창시절, 공직에 발을 들여놓기까지의 인생 과정과 공직생활 경험담 등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용인시의 재정난 극복을 위한 대안 제시 등을 자연스럽게 청중 앞에서 밝혀.
최 전 사장은 “책 제목처럼 도시는 삶터와 일터, 꿈터가 어우러져야 매력적인 도시라 할 수 있다”라며 “두 차례나 부시장으로 재직한 용인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황인철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59)이 13일 ‘사람이 행복한 이천’을 내걸며 출마 예상자 중 첫 번째로 시장 출마를 선언.
이날 황 전 부교육감은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ㆍ4지방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도ㆍ농복합도시 모델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 사람이 행복한 전원형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선언.
황 전 부교육감은 이에 따라 행복한 일터, 건강한 시민사회, 소통하는 도시 등 ‘상생의 희망 3대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행복한 일자리 창출, 주거도시환경 개선, 선진교육 문화 창달 등 9개 전략을 제시.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유지호 “광주시민에게 봉사할 것”
○…유지호 전 광주지방공사 사장(66)이 오는 64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
유 전 사장은 13일 출마의 변을 통해 “구심점 없이 정체된 광주시 행정에 역사적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출마를 결심 하게 됐다” 며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변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변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혀.
유 전 사장은 이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지금의 열악한 도시환경과 빈약한 삶의 기초시설인 학교를 비롯한 병원, 상하수도, 도시가스, 각종 문화시설 등 부족과 행정 서비스와 대중교통의 혼잡성 등 총체적 문제점을 철저히 준비해 그 동안의 행정 경험을 살려 광주시민에게 봉사하겠다”고 강조.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원경희, 택시 몰며 민생탐방
○…오는 6ㆍ4지방선거에 여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원경희 여주포럼 상임대표가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택시 민생탐방에 나서.
원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7시부터 거광택시의 협조를 받아 여주시내에서 택시를 운행. 이른 아침 거광택시를 방문한 원 대표는 “항상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택시기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고 격려.
여주종합터미널 택시승강장으로 이동해 첫 손님을 태운 원 대표는 오후 2시까지 택시를 몰며 승객들과 여주시가 처한 문제점과 주민들의 바람 등을 주제로 다양한 대화를 나눠.
지난 2010년 택시운전 자격증을 취득한 원 대표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택시 민생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최인혜 “어깨동무 시장 되겠다”
○…최인혜 오산시의원(50)이 13일 오산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어깨동무 시장이 되겠다”며 시장 출마의사를 밝혀.
최 의원은 정치인으로 이끌어준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 시대에 맞는 정치를 하고자 ‘새정치신당’ 후보로 나섰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
그는 “UN군이 최초로 전투한 오산지역에 6.25 박물관을 건립, 냉전의 마지막 산물로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대표 공약을 발표. 이어 “동네 골목 곳곳을 누비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사랑방 좌담회를 갖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어깨동무 시장이 되겠다”며 성원을 당부.
비례대표로 오산시의회에 입성한 최 의원은 전반기(2010∼2012년) 부의장을 역임.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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