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산상봉을 위해 남측 선발대 15명이 방북했다.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측 선발대가 행사가 열릴 금강산으로 들어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남측 선발대 15명은 이날 정오 대형버스 1대와 트럭 1대, 승합차 2대 등 차량 4대에 나눠타고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했다.
이들은 금강산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하고 상봉 행사 세부 일정을 조율한다.
이번에 방북한 대한적십자사 박극 과장은 “현지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상봉 행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상봉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일 진행될 이번 상봉 행사에는 남측 84명, 북측 88명이 각각 상대편의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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