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돌봄사업 전방위 확대

경기도가 ‘문화재 돌봄사업’ 대상을 도 지정 문화재까지 확대해 빈틈없는 문화제 관리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와 일부 비지정문화재 등 13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문화재 돌봄사업 대상을 도 지정문화재를 포함한 517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관리 항목을 추가하는 등 사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보수, 정비에 머물지 않고 상시 관리 전담 요원을 배치해 훼손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적 관리 사업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통해 문화재 돌보미 28명을 채용했으며 교육을 거쳐 517개 현장에 상시 관리 요원으로 배치했다.

전담 인력들은 1주일 간격으로 각 문화재를 돌며, 위해요인 사전차단, 주변 환경정리, 경미한 보수 등을 실시한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평가를 토대로 계절별 문화재 일상관리 및 보존ㆍ보수 활동 강화, 문화재 진입로 주변에 자생초 이식, 천연기념물 등 보호수의 받침대 제작, 문화재 안내판·표지판·표지석 정비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자생초 이식, 보호수 받침대 제작 등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들을 충실히 수행해 효율적이고 촘촘한 문화재 돌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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