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14년 여성발전기금 지원 대상사업으로 고양파주여성민우회의 ‘서비스·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만들기, 여기에는 사람이 있다’를 비롯 11개 단체, 11개 사업을 선정하고 모두 7천8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번 지원사업의 적합성, 효과성, 독창성과 예산의 적정성, 사업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적정한 사업 선정과 지원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촉진을 위해 조성된 35억원의 여성발전기금 이자수익금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해 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을 보면 고양YWCA의 ‘방사능 먹을거리로부터 안전한 도시만들기 모니터링 활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시지구협의회의 ‘맛있GO, 영Yang가득, 가족Cook!!’, 여성극단 행주치마의 ‘신 배비장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스스로 노동환경을 점검해 개선점을 찾고 매일매일 식탁에 오르는 먹을거리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는 사업 등 여성의 일상과 욕구를 담아낸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여성의 능력개발을 통한 사회참여를 확대해 여성의 지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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