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팽성읍 농장에서 폐사한 씨오리가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돼 평택시가 이동통제와 함께 사육되고 있는 1만8천여마리의 종오리를 살처분 했다.
특히 시는 AI가 발생한 이 농장 인근 1.5㎞ 지점에 S농업회사 산란계 40만마리가 사욕되고 있어 방역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살처분을 한 농장은 지난 1월28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은 충남 천안시 직산읍 소재의 씨오리 농장과 아산의 한 부화장을 함께 사용 하는 등 기존 발생농장들과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에서는 평택 팽성읍을 비롯해 화성 서신면(1월28일), 화성 온석동(2월6일), 안성 미양면(2월11일)에서 모두 4차례 AI가 발생, 농장 40곳의 닭과 오리 77만여마리가 살처분됐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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