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제시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가평)은 26일 차별화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세 가지를 제시.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 실업자가 38만명을 넘고 있는데 이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며 평생일자리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제대로 된 창업환경 조성 △대기업 본사와 R&D 센터 유치 △규제받지 않는 산업 육성 등 세 가지를 밝혀.
그는 ‘창업환경 조성’과 관련, 경기 남부권을 소프트웨어, 컨텐츠 산업 위주의 창업 중심지로 만들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피력.
‘대기업 본사 및 R&D 센터 유치’에 대해서는 삼성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왔고 결국 경기도로 올 것이며 세계적 기업 바스프가 성균관대 수원 캠퍼스에 R&D센터를 설립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정 의원은 ‘규제 받지 않는 산업’과 관련, 경기 서북부는 한류와 DMZ 평화축제를 통해 전 세계인이 평화를 노래하는 곳으로 만들고, 경기 동북부는 기초예술·미술·연극·교육을 좋은 자연환경과 접목해 전 국민이 힐링하는 곳으로 만들어 문화·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
의정부 신한대 초청 ‘도전’ 강연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26일 의정부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2014 신입생 대상 동기유발프로그램에서 ‘도전’을 주제로 청년의 꿈과 비전, 희망에 대해 강연.
김진표 의원은 이날 “도전은 성공을 위한 시작이고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며 “청년들이여,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격려.
그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를 인용하면서 “인류가 맞이할 향후 경제의 돌파구는 하나의 기술이나 서비스가 아닌 컨버전스(융합) 분야”라며 “적응을 넘어 급변하는 사회를 선도하려면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계발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
특히 그는 “소리를 디자인하여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대왕과 컴퓨터를 손안에 넣어 스마트폰을 개발한 스티브 잡스는 남다른 창의성과 열정으로 시대를 앞서간 혁신가이자 개척자”라며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1위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라고 강조.
그는 또한 ‘사회적 책무성 등 민주시민의 소양’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인재형을 소개하면서 “선택의 순간에 당장 유·불리 보다는 옳고 그름을 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올바른 판단”이라고 강의.
원혜영 “朴, 특검 도입 빠른 결단을”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26일 같은 당 이학영(군포)ㆍ남윤인순 의원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노숙 단식농성에 돌입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지원 사격에 나서.
원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단식농성은 목숨을 담보로 주장하는 것이니 참으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박 대통령은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하면서 “1주년 담화는 그저 자화자찬으로 일관해 ‘불통령’이라 불리는 세간의 별칭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취임 1주년을 스스로 격하시켰다”며 직격탄을 날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에 정부기관이 불법 개입한 헌정 초유의 국가문란에 대해 1년이 지나도록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외면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검 도입을 요구.
원 의원은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 두 분의 단식농성을 외면한다면 더는 박근혜 정권에 어떠한 미래도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
그는 그러면서 “특검이 수용됨으로써 헌신짝처럼 파기한 약속이 복원되고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명백히 책임질 때까지 저 원혜영 역시 이학영ㆍ남윤인순 의원과 함께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
강해인ㆍ김재민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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