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시당위원장 “이제는 승리다” 공정한 경선관리 체계 구축 후보자 추천 신청 공모나서
6·4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새누리당 인천시당(시당)이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시당위원장을 교체하고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 추천 신청 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인천시당은 지난달 28일 시당사에서 박상은 국회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각 지역 당협위원장, 조윤길 옹진군수 등 전·현직 단체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당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일표 신임 시당위원장의 취임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홍 시당위원장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임한 이학재 전 시당위원장 후임으로 2월24일 시당운영위원회를 통해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이날 취임했다.
홍 신임 시당위원장은 “실패한 민주당 시정운영을 심판하고 인천을 다시 발전시키려면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 인천의 17만 당원 동지가 서로 손을 맞잡고, 단결 또 단결해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당당하게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인천시당은 홍 위원장 취임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시당은 6·4 지방선거 필승을 함께할 인재 공모에 나선다. 공모 일정은 4일부터 10일까지며, 신청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자로 신청 당시 책임 당원 요건을 갖춘 자는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당은 이달 초 당내와 외부인사를 포함해 20명 내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후보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당 관계자는 “오는 4월 6일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날짜가 잡혀 있고, 4월 6일과 25일 사이에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의 경선 일자가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같은 일정에 맞춰 후보자 공천심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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