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GTX시대 개막 눈앞

정부 즉시추진 결정에 환영

고양시는 3일 ‘정부의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국토교통부의 즉시추진 결정’에 대해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의 GTX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 노선 구간의 비용편익분석(B/C)이 경제적 타당성의 기준 1.0을 넘는 1.33으로 나타나 국토부는 즉시추진 결정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수도권 경기서북부의 교통혼잡 해결을 위해 당연한 결과로 앞으로 고양시에서 강남까지 가는데 22분 정도로 철도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서울진입 승용차 통행량 감소 등 수송분담 효과가 클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역 구간 GTX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의 조속한 발주와 함께 범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6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조속한 추진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하면서 GTX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킨텍스 및 한류월드 MICE복합단지개발 등 국정과제 실현은 물론 ‘신한류 국제문화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고양시의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 및 미래성장 국가경쟁력 사업추진을 위해 하루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의 GTX 노선 예비타당성 결과에 맞춰 고양시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GTX 킨텍스~삼성 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 노선인 용산∼고양 삼송 노선의 식사지구~킨텍스 연장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용역을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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