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요놈!’ 보이스피싱 총책 입건

경찰인데… 보이스피싱 덜미

인천 계양경찰서는 6일 정부기관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을 한 혐의(사기)로 A씨(3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3월 29일부터 4월 22일까지 중국 길림성에 본거지를 두고 불특정다수에 전화를 걸어 경찰청, 검찰청,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뒤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조치를 취해줄테니 돈을 입금해달라”고 속여 B씨(38·여) 등 24명으로부터 3억 9천4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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