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개학철을 맞아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고조와 스쿨존 내 법규위반 처벌강화 및 집중홍보 단속에도 어린이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마산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앞 인도에서 건널목을 건너려고 하다가 자동차정비소에서 타이어를 교환하고 나오던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의 안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행이 잦아지는 학교 주변에 선제적인 교통안전 대책 시행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사고 분석결과에 따른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사고발생 원인 위주로 경력과 장비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교통안전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와 협조해 신속히 처리해나가고 있다.
등·하교 시간대에는 선택적·집중적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경찰서 실정에 맞게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최대한 동원하고 특히, 하교시간대 학원 등의 통학차량 안전확인 위반에 대한 엄정단속으로 통학차량 안전 불감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학교, 시민단체 등과 협조, 스쿨존 내 법규준수 분위기 정착을 위한 홍보·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학기 학교주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윤병광 화성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