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세계적 여성 팝스타 레이디 가가(28)가 미국에서 열린 K-팝 공연장을 방문해 화제다.
가가는 12일(현지시간) 오전 0시20분 께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클럽인 '엘리시움'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K-팝 나이트 아웃' 행사장에 방문했다.
이날 가가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공연장에 입장해 마침 무대에 있던 박재범 등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보고 놀란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사진 촬영에 응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공연장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방문 소식에 누리꾼들은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 방문까지... K팝이 자랑스럽다", "한류 대단하다", "레이디가가 K팝 공연장에서 본 사람들도 좋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XSW는 1987년 출범한 행사로 매년 3월 오스틴에 열린다. 올해는 2007년 윤도현밴드를 시작으로 SXSW에 참가한 한국은 올해 사상 최다인 15개 팀이 초청받았다.
한국을 세계 음악시장에 알리는 대표 행사인 K-팝 나이트 아웃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명해진 현아와 크라잉넛, 잠비나이, 넬, 이디오테잎이 무대에 섰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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