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멤버들 금연 여행 간 보람있네"

'1박2일 금연 여행'

'1박2일' 금연 여행 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전국기준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 분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은 전국기준 시청률 10.6%를 기록했고, MBC '일밤- 진짜 사나이'는 전국기준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이날 '1박2일' 금연 여행 편에서는 전남 신안군 증도로 떠난 멤버들의 '금연여행 2편'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금단증상으로 무기력한 멤버들을 위해 1시간 30분의 자유시간을 선물했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흡연 욕구를 참기위해 수면을 취한 가운데 김주혁의 흡연이 제보됐다. 김주혁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발뺌했으나 이내 "김종민이 화장실에서 펴도 된다고 했다"며 양심 선언했다.

이어 "내가 솔직하게 밝힌 이유는 제작진을 이기는 맛도 있었으면 했다"며 "그래서 일부러 피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박2일 금연 여행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금연 여행, 정말 웃겼다", "1박2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니 대박이네", "1박2일 금연 여행 보는 나도 힘들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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