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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엄현경, 첫 악역 연기 도전 포부… "제대로 보여주겠다"

승인 2014-03-17 16:43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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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현경이 악녀 연기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1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배우 최태준, 정유미, 엄현경, 추소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엄현경은 자신이 맡은 김수진 역에 대해 "악역은 처음 해본다"며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연기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실제로는 무슨 일을 당해도 집에 가서 끙끙 앓는 성격이다"라며 "그런데 극중 캐릭터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요즘 캐릭터를 통해 스트레스를 다 푸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엄현경은 롤모델로 '아내의 유혹'의 김서형을 꼽으며 "그 정도의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 민폐 끼치지 않고 하려고 올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의 정원 엄현경, 악역 연기 기대되는데요?", "워낙 착한 이미지라 완전 반전이겠는데?", "괜찮은 작품인 듯.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동복 자매와 재벌가 형제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날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된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엄마의 정원 엄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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