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경제, 중소기업이 희망이다]㈜아이엔피

에디슨젓가락ㆍ칭찬칫솔ㆍ실리콘숟가락 등 창의적 유아용품, 부모마음 사로잡아

특히 유아들의 경우 애당초 힘든 젓가락질 대신 사용법이 간단한 포크나 수저를 선호한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 속담과는 달리 행복해야 할 식사시간이 자칫 잔소리를 듣는 시간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젓가락이 있다.

바로 ㈜아이엔피에서 개발한 ‘에디슨 젓가락’이 그 것이다.

에디슨 젓가락은 사용하면서 스스로 배우는 지능개발 특허 젓가락으로 젓가락에 달린 세개의 고리는 엄지, 중지, 검지를 쏙 낀채 며칠만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젓가락질이 쉬워지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젓가락질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이엔피는 ‘사람을 위한 발명’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 박병운 대표를 포함한 2명이 전부였던 직원 수는 현재 연구개발부서와 마케팅 팀을 갖춘 30여명의 직원들이 수십여개의 유아용 특허 상품을 개발하면서 매년 30~40%의 매출 상승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4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부터 경기도 e-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돼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았으며 지난해 2월과 올해 2월에도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 전시회 참가업체로 선정돼 부쓰임차료, 장치비, 운송료의 50%를 지원받았다.

박 대표는 회사 설립 전 우연히 조카가 젓가락질을 서투르게 하는 모습을 보고 젓가락 관련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렇게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제작된 에디슨 젓가락은 현재 전국 450여개의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것은 물론 미국, 일본, 캐나다 등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아이엔피 대표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박 대표는 “처음 아이들에게 제품을 선보였을때 너무나 신기해하는 아이들의 반응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엔피는 에디슨 젓가락 이외에도 다양한 창의적인 유아용품을 개발해 시중에 판매 중이다.

아이의 양치를 습관화하도록 돕는 ‘에디슨 칭찬 칫솔’은 에디슨 젓가락과 더불어 ㈜아이엔피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이다.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제작된 에디슨 칭찬 칫솔은 양치를 습관화 할 수있도록 도움을 주는 세계최초 칭찬 스탬프가 결합된 칫솔이다.

아이가 양치를 할 때마다 칭찬 스탬프를 찍어줌으로써 칭찬과 함께 적절한 보상을 해줘 이 닦기 싫어하던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양치에 대한 흥미와 도움을 갖게 도와준다.

이밖에 유아를 위해 입에 넣기 편한 각도로 휘어져 있는 ‘에디슨 스스로 포크 세트’를 비롯해 부드럽고 안전한 ‘에디슨 실리콘 숟가락’, 원색의 입체적인 캐릭터와 다양한 아이콘으로 제작된 ‘에디슨 펀펀 실리콘 식기’ 등이 다양한 창의적인 유아용품은 유아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3월 새롭게 출시된 ‘에디슨 흘림방지 양손 투웨이 컵’은 쏟아지는 주문에 물량이 남아나지 않을 지경이다.

이 제품은 아이들이 컵을 넘어뜨리거나 떨어뜨려도 안에 있는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만들어진 아이디어 제품으로 간편한 회전형 뚜껑으로 열고 닫기 편하며 뚜껑과 실리콘 밸브의 결합구조가 보강되어 견고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뚜껑에 빨대를 꽂은 채로 닫아도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으며 세척 시 밸브가 쉽게 빠지지 않아 세척과 재사용이 용이해 사용감을 한층 높였다.

이렇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품이 제작될 수 있는 것은 박 대표의 사고방식 때문이다.

박 대표는 “누구나 생활하면서 불편한 것을 느낄 수 있다”며 “특히 성숙이 덜 된 아이들의 경우 더욱 많은 부분에서 애로사항을 겪는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생활하다보면 어느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제품 개발에 대한 열정도 창의적인 제품 제작에 한 몫한다.

이들은 박 대표와 함께 정기적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공자에게는 포상도 주어진다.

또 연구개발부서와 마케팅 부서 특성에 맞는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에 영감을 주는 도서 구입도 아낌없이 지원된다.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다양한 제품 출시에 만족할 법도 하지만 박 대표는 더욱 더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국내 마케팅의 일환으로 SNS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에 ‘에디슨 맘의 아이디어 서랍장’을 게시해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으며 현재 4만5천여명의 회원들이 에디슨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매달 1개의 신제품 개발을 목표로 기존보다 더욱 제품개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에 대해 박 대표는 “지금보다 좀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에디슨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국내를 포함한 모든 어린이들이 에디슨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최소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

- 신청자격 : 중소기업 중 제조대기업 및 대형유통망에 납품/입점이 가능한 제품취급 기업

- 신청기간 : 3월 28일(금)까지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http://www.gtrade.or.kr/bms)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3)

▲G-창업프로젝트 14년도 상반기 참여자 모집

- 신청자격 : 신청일 현재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도내 소재 창업 1년 미만 초기창업자(2013년 3월 14일이후) ※기창업자 20% 이내

- 신청기간 : 3월31일(월) 까지

- 신청방법 : GSBC 홈페이지(www.gsbc.or.kr)에 회원가입 후 지원신청서 작성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창업지원팀 (031-888-8600)

▲G-TRADE GLOBAL 수출상담회

- 신청자격 : 경기도 소재(본사 또는 공장)의 제조, 지식기반서비스, 수출대행업체

- 신청기간 : 3월31일(월) 18시까지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http://bms.gsbc.or.kr)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3)

※ 자료제공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