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발전에 가속도… 시민들 다양한 국제교류 도울 것”

윤면상 (재)인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인천 시민 누구라도 맘껏 이용할 수 있는 인천국제교류재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재)인천국제교류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선임된 윤면상씨(55)는 외국어에 능숙하지 못한 시민이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재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이사는 인하대 경영학과·경영대학원 강사, 인천상공회의소 부설 인천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및 소장대행, 인천경영전략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는 등 20여 년 동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경영 전문가이다.

윤 대표이사는 “앞으로 인천은 경제 분야에서 국제 교류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라도 재단이 경제적 활동 분야의 국제 교류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재단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재단은 그동안 홍보가 부족해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이 많았을 뿐더러 소규모 사업 진행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그는 “재단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홍보 계획을 새롭게 세울 예정이고, 모든 분야에 과학적·객관적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이라며 “재단은 비영리 조직이지만, 경영이나 마케팅 기법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공익적 목적을 갖고, 재단을 더욱 튼실하게 만들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올해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해서도 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해 청년 서포터즈의 구성 및 운영을 재단이 맡고 있다”며 “청년 서포터즈는 아시아경기대회의 국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를 토대로 성공적 대회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청년 서포터즈는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인천의 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지속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사진= 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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