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택시 색·디자인 바꾼다

市, 개발작업 착수… 의견수렴 거쳐 10월께 완성

앞으로 수원시내 택시들이 특화된 색채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시민에게 친근하고 선진화된 택시로 거듭나기 위해 택시 색채 디자인 개발작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수원시내 운행 중인 총 4천714대의 택시들은 75%가 은색과 백색이 대부분이어서 시의 상징성이 부족하고 관광도시에 걸맞는 브랜드 택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국내·외 사례 조사 및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시의 대표적인 도시경관 색채분석을 통해 수원만의 특색 있는 택시디자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중 택시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작 용역을 발주하고 관계 전문가와 택시관련 단체 및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올해 10월까지 완성시킬 계획이다.

특히 최근 5년간 불친절, 요금시비, 승차거부 등 위반건수가 한건도 없는 운수종사자를 선발, 시민이 바라는 친절·청결 택시를 운영하는 시민 맞춤형 택시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색채 브랜드 개발로 수원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디자인 가이드라인 정립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며 시의 위상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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