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보육현장 3중고 해결… 공동정책으로 실현 가능성 높일 것”

‘맘 편한 보육정책은 무엇인가’ 토론회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27일 “후보가 되면 보육현장 3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지역 3명 후보와 공동정책으로 실현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혀.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보육’을 주제로 ‘맘(Mom) 편한 보육정책은 무엇인가’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보육정책에 대해 이같이 공약을 발표.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원장은 어린이집 운영을 걱정하고, 교사는 낮은 급여수준에 병가·월차도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다”며 보육현장의 현실에 대해 개탄.

토론회를 주관한 김 의원은 “국가적 재앙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핵심요소는 엄마가 편하고 아이가 행복한 보육정책이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보육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분담, 보육현장 개선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라도 추진해야만 하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구상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

김 의원은 특히 “산적한 현안 중 최우선 순위는 보육료의 현실화인데 이는 중앙정부의 비중이 더 큰 분야”라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결정되면 보육에 관한 공동정책을 묶어내는 등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

남경필, KT 노조 대의원대회서 “IT기업 적극 지원”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27일 오후 KT분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KT 노조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

남 의원은 이 자리에서 “KT와 경기도는 많이 닮은 것 같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듯 KT도 한국의 IT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선두적인 노력을 한 애국자이다”라며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꿋꿋이 제 역할을 다한 KT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해.

이어 그는 “도지사가 되면 융·복합 시대를 맞아 경기도 IT기업들이 대한민국 1등, 세계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또한 남 의원은 “29일에 수원 연고로 창단하는 KT wiz 야구단의 당연직 팬”임을 자처,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 자리에는 황창규 회장, 정윤모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이병균 사무총장 등이 참석.

원유철, 지역아동센터 찾아 애로청취… 직접 체험도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27일 남양주 화도읍에 위치한 ‘섬기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사회복지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서.

지역아동센터는 시설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9명의 아동들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와 특기활동, 석식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2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9명에게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힘겨운 상황.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원 의원은 아이들과 함께 레크리이에션, 특강, 저녁 준비에 참여하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 또한 경기북부지역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상 어려운 현실을 공감.

원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종사자들의 처우와 운영현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지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경기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자금 지원 확대, 운영보조금 지원 등 실감나는 경기복지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

정병국 “새정치연합, 근거없는 거짓말 공세” 비판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에 앞서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지방공약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근거 없는 거짓말 공세를 이어왔다”며 강력 비판.

당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위원들과 성명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이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의 표본이자 창당의 목적이 새정치 추구가 아닌 지방선거를 위한 야합임을 스스로 반증하는 행위”라고 주장.

그는 이어 “중앙정부·지자체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재 전국 시·도 106개 공약 167개 사업 중 60%에 달하는 100여개의 사업이 예산 반영, 예타 추진, 법안 발의 등으로 성공적인 추진 중에 있다”며 “대표적 성과로 1천250만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인 GTX와 남부권 3개철도 사업이 본격화 됐다”고 설명.

특히 그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약실천을 향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거짓공세에만 혈안이 된 새정치민주연합의 대국민 사기극은 지방선거를 통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우려.

정 의원은 “국민들은 지방선거를 통해 누가 약속과 신뢰의 진짜 새정치를 구현하는 정당인지, 누가 말로만 새정치를 외치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거짓 호도에만 혈안이 된 정당인지를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김영선 “道 관련 규제 우선 풀고 정책적 지원 강화”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의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관련 분야의 규제를 우선적으로 풀고 모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역설.

김 예비후보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ㆍ동부권 특성화 산업정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

이날 김 예비후보는 “중ㆍ동부권은 중복 규제로 인해 계획적 공업용지 조성이 어렵고 지역산업기반이 취약한 실정”이라고 전제한 뒤 한류중심의 신성장산업벨트 조성, 아시아 최고의 테마형 관광지 조성, 친환경 녹색시범도시 벨트 조성 등을 공약.

1시간 교통망 실현을 위한 경기도 교통혁명도 제시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철도 및 전철 관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지하철 중 3호선을 경기 광주까지, 6호선을 남양주 진건 또는 도농까지 연장 등을 제안.

또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 운행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의 의지를 피력.

특히 그는 도내 지역을 8대 권역으로 나눠 IT(정보통신), BT(바이오), NT(나노), ST(항공), ET(환경), KCT(한류콘텐츠), RT(로봇), OT(자동화), EnT(에너지) 등 9T를 중점 육성하는 아리랑산업클러스터의 핵심 공약도 밝혀 눈길.

원혜영 “버스공영제, 수익보다 공공성에 초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27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버스공영제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원 의원은 “버스공영제는 우리 사회 구조를 바꾸는 전국적 정책과제가 됐다”면서 “버스공영제는 사람보다 자본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거센 민영화의 파도를 막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 이어 “버스공영제는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드라이브에 맞서 우리 사회의 공공성과 공동체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익보다는 공공성에 초점을 둔 교통정책이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특히 원 의원은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교통정책의 핵심은 사익적인 관점으로 인해 생긴 소외된 교통 사각지대에 대한 서비스를 늘리는 것”이라고 진단하며 “시민들이 서울 등으로 출퇴근할 때 안전성과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

원 의원은 그러면서 “이를 위해 버스공영제를 도입해 버스 수를 늘려 시민들에게 편안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이 적은 낮에는 쉬는 버스들을 노인과 학생들을 위해 제공할 것”이라며 “사익의 관점에서 방치ㆍ폐기된 부분, 제대로 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부터 공영화할 것”이라고 약속.

김상곤 “대학퇴출보다 좋은 대학 구축 발상전환을”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7일 “경기도의 대학들을 혁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좋은 대학을 만들겠다”며 ‘경기혁신대학네트워크’ 구축을 제안.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을 퇴출시키는 정책은 수많은 부작용이 있고, 학생들이 자부심을 잃게 된다”며 이같이 밝혀.

그는 “최고 고등인력인 교수와 대학 직원들이 직장을 잃게 되고, 나아가 대학이 사라지면 지역 경제도 함께 쇠퇴하게 된다”면서 “도내 대학을 지원하고 혁신해서 좋은 대학을 만들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또 “경기혁신대학네트워크는 도내 대학 중에서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들로 구성된다”며 “이 네트워크가 국립 및 도립대학 기능과 함께 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활성화하는 촉매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