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루트세팅 완료… 4월부터 밤10시까지 운영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양스포츠타운 인공 암벽장이 대대적인 루트세팅을 마쳤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30일 세팅작업과 다양한 루트개척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를 선택해 등반함으로써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 암벽장을 새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외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 등반도 가능하도록 시설물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스포츠타운 내에 소재한 ‘인공 암벽장’을 4월부터 운영시간을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로 변경해 운영키로 했다. 야간 등반이 가능해 짐에 따라 바쁜 일과로 이용 기회가 적었던 직장인과 학생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현재 인공 암벽장은 일일 입장 뿐만 아니라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초등,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학특강도 개설해 클라이밍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규강습 시간은 초급반이 월·수·금 오후 7시30분, 중급반은 오후 8시30분으로 총 2개반을 운영하며 클라이밍의 기본상식과 이해, 장비사용법 등 안전한 등반을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성주현 고양도시관공사 사장은 “고양 인공 암벽장이 고양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시설물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강습을 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암벽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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