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 선임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박종천(54) MBC스포츠+ 해설위원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나외환은 1일 “기존 조동기 감독과 김희선 코치의 계약 만료에 따라 박종천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신기성 고려대 코치를 신임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과 신 코치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서울체고와 연세대를 나온 박종천 감독은 실업농구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4년 남자 실업팀 현대 코치, 2002년 여자프로농구 현대 하이페리온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를 정상으로 이끈 뒤 남자 프로농구에서도 2004년 창원 LG, 2009년 인천 전자랜드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박 감독은 12년 만에 다시 여자농구로 돌아왔다.

신기성 코치는 송도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2011-2012시즌을 마친 뒤 전자랜드에서 은퇴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고려대 코치로 활동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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