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이천시 이ㆍ통장단연합회가 전략공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왜곡ㆍ포장 논란이 발생.
8일 이천시 이ㆍ통장연합회 등 지역정가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7일 오전 이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뒤 ‘이천시장의 선택권은 이천시민에게 있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
연합회는 “이천시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반대하는 이천시민의 분노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며 여성전략공천 철회를 요구.
하지만 이날 성명서는 이천시 400여명 전체 이ㆍ통장들이 아닌 연합회 소속 4개 읍ㆍ면ㆍ동 회장들의 의견으로 확인.
A면 회장은 “산수유축제장 식당에 일부 읍면동 회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유인물이 뿌려졌지만 이날 모임은 공식회의를 했다고 할 수 없다”고 비판.
또 B면 이장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런 사항은 회장단 몇몇이 모여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지적.
이에 연합회 관계자는 “축제장에서 8~9명의 읍ㆍ면ㆍ동 회장들이 모여 의견이 교환됐고 나머지 회장은 전화로 동의를 받았다”면서 “읍면동별로 전체 이통장단 회의를 거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