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세계문화유산 특별투어’ 기획, 관광객 유치 일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 호주 등 10개 국 20개 여행사가 참여하는 ‘팸투어단’이 16일 수원을 방문한다.
이번 팸투어단 방문은 한국관광공사가 구미ㆍ대양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8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인 ‘세계문화유산 특별투어상품’ 기획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팸투어단은 방한기간 중 수원을 방문해 수원화성의 대표 명소인 연무대와 방화수류정 등을 둘러본 후 국궁을 체험할 예정이다.
수원화성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 하나로, 이번 기획상품을 통해 조선시대의 뛰어난 성곽건축기술과 미적 아름다움을 여러 국가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뽈리그롯’(Polygrot) 가이드북 집필작가와 편집장도 참가해 러시아 최초로 한국관광 가이드북도 발간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팸투어단은 중국과 일본 여행사가 주축을 이뤘지만, 이번에는 미국, 러시아, 호주 등 현지 여행사가 대부분을 차지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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