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청해진 해운, 3주 전에도 어선 충돌 사고'
청해진해운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청해진해운은 16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청해진해운 선사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공식 브리핑을 열었다.
청해진해운은 탑승권과 탑승 명부를 대조해 사고 당시 총 477명의 인원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최종 발표했다.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큰 사고로 전 국민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회사로서 탑승 승객, 더군다나 학생들이 큰 어려움 속에서 잘 이겨냈겠지만 그 가족들에게도 아주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죄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회사로서는 최선의 인명 피해 없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해진해운 소속 다른 여객선은 3주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충돌한 바 있었다.
당시 서해 짙은 안개 탓에 여객선이 늦게 출발했다가 시야 확보가 안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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