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실종자 수색이 17일 새벽 재개된 가운데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 총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해경은 17일 “경비정이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추가 수습된 시신은 남자 1명과 여자 1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군, 권오천군, 임경빈군과 여객선 승무원 박지영씨다.
해경은 세월호 총 탑승자는 475명이며 이중 사망자 6명, 구조자는 179명, 아직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는 290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단됐던 생존자 수색 작업은 17일 0시30분 재개됐다.
앞서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의 빠른 유속으로 지난 16일 저녁 8시께 수색 작업이 중단됐으며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 시각에 맞춰 17일 0시30분께 수색이 재개됐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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