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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임시분향소' 개소 첫 날… 1만3천700여명 조문

승인 2014-04-24 09:12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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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임시분향소'에 개소 첫 날에만 1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오전 9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개소된 분향소에 24일 오전 8시까지 다녀간 조문객은 모두 1만3천700여명.

조문객들은 한 손에 국화꽃을 들고 고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제단 앞에서 희생자들의 사진과 이름을 일일이 확인해가며 헌화하고 묵념했다.

지금까지 제단에 안치된 단원고 교사와 학생의 영정과 위패는 총 48위. 이날 14건의 장례식이 진행됨에 따라 위패안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합동대책본부는 조문객 편의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 8대를 동원, 시내 주요 지역과 분향소를 순환하고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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