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축구장에서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축구 그라운드에서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

24일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홈경기에 예정된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포항은 홈경기 때 각종 장외 행사와 경품 추첨 등 장내 이벤트를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모두 취소된다.

선수들은 경기 전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포항 서포터스는 공식적인 응원을 자제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FC는 오는 26일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성남은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수단이 유니폼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