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男일반 공기권총 개인ㆍ단체전 ‘금빛총성 탕! 탕!’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경기도청이 제30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최광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27일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장하림, 길양섭, 장진혁, 김의종이 팀을 이뤄 1천739점으로 서산시청(1천738점)과 창원시청(1천736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개인전에서도 경기도청은 장하림이 결선서 201.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01.3점)을 쏴 김영민(서산시청ㆍ201.2점)과 국가대표 진종오(KTㆍ179.8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단체전 우승포함 2관왕에 올랐다.

또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이건국, 홍지성, 김경수, 이충희가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천844.9점의 대회신기록으로 평택 한광고(1천844.4점)와 경기체고(1천842.9점)에 앞서 우승했고, 개인전서는 임주현(한광고)이 결선서 204.9점으로 김성훈(담양고ㆍ204.6점)과 남태윤(한광고ㆍ184.2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유정, 김진영, 양희령, 김여경이 출전한 경기체고가 1천821.8점의 대회최고기록으로 예일여고(1천821.7점)와 봉림고(1천819.2점)에 앞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50m 권총 단체전서는 인천 안남고가 1천629점을 쏴 서울체고(1천612점)에 크게 앞서 우승했다.

남고부 트랩 개인전 결선서는 서지수(화성 비봉고)가 12점을 쏴 류한열(경남관광고ㆍ11점)을 1점 차로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한편, 남일반 트랩 단체전서는 수원시청이 316점으로 울산북구청(320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경기체고도 1천232.7점으로 경북체고(1천233.2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서는 이승연(경기체고)이 결선서 184.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윤단비(강남대ㆍ184.7점)와 단체전 강남대(1천230.1점), 같은 종목 여일반 단체전 화성시청(1천235.8점)도 모두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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