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자치단체들이 경쟁하듯 각종 봄꽃축제 등을 개최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어 관광버스를 이용한 꽃놀이 관광객들의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관광버스는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수송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한번의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운전자와 관광객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여행은 즐기기 위한 것이 목적이므로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서 관광버스에서 음주ㆍ가무행위는 또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를 잡아, 이제는 관광버스 예약 시 음향시설이 필수조건으로 있어야 하며 음향시설이 없으면 예약조차 하지 않아 관광버스기사들도 많은 돈을 들여 가무음향시설을 갖춰 조건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관광버스에서의 음주ㆍ가무행위는 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방해가 될 뿐아니라 좁은 통로에서 다수의 인원이 서 있어 작은 돌발사고에도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잘못된 행위이다.
경찰청이 매년 4~5월이면 전국 주요로에서 대형 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버스 음주ㆍ가무행위를 집중 단속 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으로는 근절에 한계가 있어 운전자와 버스회사 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광객들의 후진국형 버스 내 음주가무행위 자제는 물론 성숙된 선진 교통문화 의식을 보여줘 행락철 위험천만한 음주ㆍ가무행위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로부터 나와 내 가족 우리 모두의 행복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병주 양평경찰서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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