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오늘부터 이틀간 공천심사” 복수 출마 20여곳 예상… 안산 등은 제외
6ㆍ4 지방선거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결정하는 지역별 경선 구도가 이번주 중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경선 여부가 결정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다음주께 경선을 실시, 다음달 10일께 각 지역별 후보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관계자는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도당 집행위원회를 통해 도내 경선 지역 및 경선에 참여할 후보들이 결정되게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등 공천심사를 진행한다.
공천관리위는 이틀간 진행되는 공천심사를 통해 경선 지역 선정과 경선 후보자 압축을 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도당 공천관리위는 수원 등 복수의 출마자들이 신청한 지역의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경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 결정될 경선 지역은 도내 31개 시ㆍ군 중 20여곳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복수 신청자가 공천을 신청한 도내 지역은 용인(6명), 의정부(4명), 광명(4명), 고양(3명), 화성(2명), 의왕(2명) 등 22곳이다.
반면 단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안양, 파주, 하남, 동두천, 여주, 연천 등 6개 지역에 대한 공천 확정은 타지역의 경선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 결정될 예정이며 기초단체장 출마 희망자가 없는 포천과 양평, 가평의 공천 여부 역시 추후 이뤄지게 된다.
세월호 침몰 사태로 인해 공천일정이 연기된 안산 또한 이번 집행위원회 안건에서는 제외된다.
한편 도당 집행위원회는 2일 회의를 통해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경선 지역 및 경선 참여 후보에 대해서도 확정지을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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