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고등학생에게 꿈과 끼를 살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국대와 함께하는 대중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국대와 함께하는 대중예술여행’ 프로그램은 정규과정에서 제대로 된 교육 지원이 어려운 공연예술(연기·연출) 분야 및 대중음악 분야를 동국대학교 예술대학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련 분야에 꿈과 끼를 가진 고등학생에게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예술 분야에는 기초훈련·안무·연기·뮤지컬·연출 등의 과목이 개설되며, 대중음악 분야에는 음악의 기초·전자 음악 및 편곡·실용 연주 등의 과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요일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20일(1일 7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실기와 실습 위주로 운영되며, 참가 학생은 전문가 20명에게 관련 분야별 전문적 강연과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 마지막 20회차 프로그램은 종합 공연과 경연을 함께 진행해 그동안 익힌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은 모두 관련 인증서를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6일까지 ‘동국대와 함께하는 대중예술여행’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 중 오디션을 거쳐 180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류기서 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학력증진팀장은 “동국대와 교육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 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공교육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 역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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