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SUV로 추정되는 차량이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44분께 의왕시 부곡 중앙남 6길 31앞 도로에서 번호를 알수 없는 SUV로 추정되는 차량이 까치아파트에서 한국교통대학방향으로 진행하다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74·여)를 통과한 사고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다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넘어 통행한 것으로 보고 사고발생 지역에 주차해 있는 차량의 블랙박스와 인근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의왕지역 차적으로 등록돼 있는 SUV차량 500여대를 대상으로 도주한 차량을 찾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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