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최강’ 원정호, 고학년부 원년 그린재킷

1회 덕신하우징배 꿈나무골프

‘기대주’ 원정호(안성 미곡초)가 제1회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꿈나무골프대회에서 남자 고학년부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전스골프아카데미 소속의 원정호는 지난 9일 충남 천안 상록CC(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고학년부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언더파 71타로 이날 7언더파 65타의 슈퍼샷을 날린 김동원(서현초ㆍ145타)과 장희빈(당수초ㆍ146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첫 날 비바람 속에서도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권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던 원정호는 이날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가 2시간여 동안 지연되는 가운데서도 빼어난 아이언샷으로 전반을 1언더 파로 마친 뒤, 후반 김동원이 맹추격을 펼쳤지만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하며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남자 저학년부에서는 유지존(화성 월문초)이 2라운드 합계 12오버파 156타로 박준수(양지초)와 동률을 이뤘으나 백카운트 차에서 앞서 우승했으며, 여자 고학년부에서는 윤민아(반포초)가 2라운드 합계 3오버파 147타로 홍정민(영풍초)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 밖에 여자 저학년부에서는 김민별(성원초)이 합계 13오버파 157타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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