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찾아 잠수사들을 격려했다.
12일 정 총리는 사고 현장 바지선을 찾아 잠수사들에게 "악조건이 겹쳐 있지만 최후의 한 사람까지 찾아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에도 철저히 주의해 달라"며 "잠수사들을 위한 보급과 의료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정 총리는 진도군 서거차도 어업인 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민들이 생업까지 접고 56명을 구조한 데 이어 지금도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고마움을 국민들도 알고 있다. 남은 실종자 29명의 수색에도 계속 도움을 달라"며 수색 지원을 하고 있는 박종득 조도면장과 이장,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정 총리는 해상 수색작업을 마친 직후 뇌출혈로 쓰러져 5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기도 한 인천해양경찰서 항공대 소속 정모(49) 경사가 입원 중인 목포 한국병원을 찾아 위로하기도 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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