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조정래,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후원회장 맡아

○…유명 소설가 조정래씨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화제.

이 후보는 15일 성남시 중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후 모란역 인근 선거캠프에서 열린 후원회장단 간담회에 참석.

이 자리에는 국내 현대소설의 역작인 ‘태백산맥’ 등을 집필한 조정래 작가가 참석, 후원회장직을 수락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

조 작가는 후원회장을 맡기로한 배경으로 “성남시에 살면서 국민의 혈세로 시를 파괴하는 것을 보고 이사를 갈까도 고려해봤지만 대한민국이 전부 파괴된 상태여서 떠나지도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 후보라면 성남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때문에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설명.

한편 이날 이 후보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현충탑을 참배한 뒤 재향군인회 조정연 회장 등 30여명의 안보·보훈단체 회장·부회장들과 의견을 교류

이 후보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아왔던 분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것은 후세대인 우리들의 의무”라며 현충탑 이전 및 보훈회관 신축, 보훈수당 인상 등 안보·보훈단체들에 대한 복지 강화를 약속.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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