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유닛' 랜디존슨, 퍼펙트 게임 10주년 기념 시구… "여전한 위압감"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랜디 존슨이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 측은 이날 경기에 앞서 10년 전 퍼펙트 경기(9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 13탈삼진)를 달성한 '빅 유닛' 랜디 존슨을 초청해 시구를 맡겼다.

앞서 그는 10년전인 2004년 5월 19일 당시 애리조나 소속으로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17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13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랜디존슨은 예전과 같은 강속구를 뿌리진 못했지만 마운드 위에서의 위압감만큼은 여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구를 마친 뒤 랜디 존슨은 팀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랜디존슨 시구, 이런 건 현장에서 직접 봐야되는데", "예전에 정말 대단했지", "자세는 여전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랜디존슨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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