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균형있는 자족도시’ 등 7대 핵심공약 염태영 ‘즐겨라 369’ 등 캐리커쳐로 정책 홍보
○…6·4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핵심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정책전에 돌입.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교육관 건립 등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첨단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 1등 도시’ △수원형 어린이집, 학교 방과 후 강사료 지원 등 ‘인재 육성 1등 도시’ △화성의 완벽한 복원 등 ‘역사 문화 관광 도시’ △GTX 연장, 노면전철 신설, 버스준공영제,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빠르고 안전한 교통도시’ △노인·아동전문병원 건립 등 ‘시민이 건강한 복지도시’ △광교 컨벤션 건립, 서수원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등 ‘균형있는 자족 도시’ 등 7대 핵심공약을 발표.
김 후보는 특히 시장 역임 시절인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최초로 ‘WHO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던 수원이 현재는 국제안전도시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현실을 개탄하며 ‘안전한 수원’ 재조성을 강조.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도 다소 어려운 용어로 구성된 정책ㆍ공약 등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리커쳐’ 등을 활용해 홍보.
염 후보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대회 수원유치’ 등 프로축구단과 야구구단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안전은 먹거리부터 챙겨야’(안전먹거리 센터를 설치, 농수산물도매시장 리모델링 등) △‘즐겨라 369’(3분 내 대중교통, 6분 내 공원, 9분 내 문화시설) 등을 캐리커쳐로 형상화.
한편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유족대표는 이날 WHO국제안전도시 인증은 심 전 시장 재임시절인 2002년 2월로 김용서 후보가 마치 자신이 시장 재직 시 결과로 표현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주장했으며 김 시장은 공식 사과 일정을 발표.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