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여론조사 이재진-김만수 ‘엎치락 뒤치락’ 김, 당선가능성 9.3%p 앞서
80만 시민을 대표하는 부천시장 선거가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와 공동으로 부천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후보의 격차는 0.9%p에 불과했다. 이 후보가 26.0%로 높았고 김 후보는 25.1%였다. 이어 무소속 홍건표 후보가 5.3%, 새정치당 유윤상 후보는 0.1%의 순이었다.
당선가능성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를 앞질렀다. 김 후보는 31.2%로 이 후보(21.9%)보다 9.3%p 앞섰다.
그러나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에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남 후보의 지지율은 37.9%로 김 후보(21.3%)보다 16.6%p 높았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2.2%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모두 10% 미만의 지지율을 보이는 데다 부동층이 63.8%에 달했다.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7.4%,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6.5%,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 5.6%,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5.4%,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4.6% 순이었다. 한만용 전 경일초교 교사와 조전혁 전 의원은 각각 2.9%, 2.3%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5.0%, 새정치민주연합 19.8%, 통합진보당 3.4%, 정의당 0.9%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의 69.2%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 19일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현재 부천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율은 14.0%입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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