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후보, 나홀로 토론회 참석

의정부 강세창·이용 시장 후보 불참

○…의정부시 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26일 주최한 의정부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와 무소속 이용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안병용 후보만 참석해 ‘나 홀로’ 대담이 진행.

안 후보는 의정부 문화원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낡은 정치는 깨고 화합과 생산의 새로운 정치로 민주주의 발전을 이뤄내자” 고 역설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와 관광발전을 위해 문화관광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레포츠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핵심 업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피력

특히 그는 “미군기지 등 피해주민을 위해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지원돼야 한다” 고 주장.

한편 새누리당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는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경전철 관련 공개질의를 통해 “지난 6ㆍ2 지방선거 당시 안병용 후보는 전면공사중지, 시청 앞 노선 지하화 등 경전철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해놓고 지키지 않았다” 며 “안 후보는 시민들에게 진솔하게 답하라”고 요구.

또 강 후보는 △셋째 아이 대학입학금 전액지원 △노인 기초연금의 신속한 집행 △경원선복원과 확장 △미군공여지 문화유산 전환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 대통합 △국도 39호선 확장추진 △교외선 전철화 사업추진 등 10대 공약을 발표.

무소속 이용 후보도 이날 선거운동원 30여명과 함께 의정부역 동부 역사 입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에게 인사를 하는 등 상가를 중심으로 집중 유세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

의정부 =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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