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실종자 발견없어 텅 빈 빈소… 55만8000명 조문 발길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사고 42일째인 27일 엿새째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안산지역 장례식장에서는 나흘째 희생자의 발인이 치러지지 못했다.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37만8천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임시 합동분향소 조문객 수를 합하면 55만8천여 명이 조문했다.

현재 합동분향소에는 학생 242명, 교사 9명, 일반인 탑승객 33명 등 284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추모 문자메시지는 11만3천752건 수신됐다.

한편 지난달 16일 침몰사고로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43명, 교사 9명 등 252명과 일반인 탑승객 37명 등 289명이 희생됐다.

학생 7명과 교사 3명, 일반인 탑승객 6명 등 1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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