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근 “도로망 확충” vs 채인석 “교육과 안전” vs 홍성규 “문화 교육도시”

화성시장 후보 3인 ‘표심 공략’ 세부공약 제시

화성시장 후보인 3명 중 2명은 화성시 행정을 이끌어 왔다는 점을 내세우며 권역별 세부 공약들을 제시, 호소하고 있다.

화성부시장을 지냈던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는 여당거물 실세 의원인 서청원 의원을 등에 업고 화성시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최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 동탄 신도시내 대체농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분당선을 수원에서 동탄까지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로를 확충, 상습 교통정체구간을 해소하겠다는 3대 대형 프로젝트를 내세우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후보는 4년 동안 재정위기를 극복했다고 외치고 있다.

채 후보는 민선 5기에 아이들을 위해서는 교육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창의성 교육을 해야한다고 강조한 만큼 고교평준화와 공교육 강화, 고교입시경쟁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 그는 공동형 화장장 건립을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는 한편 권역별 공약을 통해 “시민의 행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시민 곁에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출신으로 통합진보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홍성규 후보는 ‘화성의 미래를 위해 키울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부면장의 큰 아들로 태어나 고향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문화도시, 교육도시, 서해안 중심도시 등을 건설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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