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사퇴 촉구’ 기자회견 당사자 “단순 불륜관계 아니다… 조만간 해명”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지부장 한성수)는 28일 새누리당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에게 폭력ㆍ위증ㆍ혼외자식 논란 등 자질 부족을 이유로 시장 후보 즉각 사퇴를 촉구.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군포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하 후보가 ‘폭력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와 ‘위증’ 등 전과 기록이 있는데다 최근 하 후보의 혼외 자녀가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군포시민들은 경악에 떨고 있다고 주장.
이들은 “하 후보가 산본역 앞 건물을 분양ㆍ임대하던 중 부동산 중개업자와 관계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해 부인이 이혼을 요구했지만 8년전 도의원에 출마하고자 본부인과 재결합했다”고 설명.
특히 이들 회원들은 “새누리당 중앙당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하 후보의 공천을 박탈, 탈당 조치해야 한다”면서 29만 군포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
이에 대해 하 후보는 “혼외자식에 관한 부분은 사실이나 단순한 불륜관계가 아니라 7여년동안 관계에서 출생한 자식”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할 것”이라고 답변.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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