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시장 후보, 의혹 제기
○…새누리당 김황식 하남시장 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 후보의 아들이 하남시환경기초시설 시공사인 A사에 특혜 취업한 의혹과 부실 공사 등을 주장.
이날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아들이 환경기초시설 착공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 2012년에 A사에 입사했다”며 “이 시장은 ‘아들이 환경기초시설 시공사인 A사에 어떻게 취업이 되었는지, 환경기초시설 시공업체라는 이유 때문이었는지, A사에 아들을 취업시키고 혹시 공사 관련 특별한 혜택을 주지는 않았는지’ 등 취업 과정을 밝히라”고 요구.
이어 그는 “이 같이 A사에 아들을 취업시키고 환경기초시설 공사관련 특별한 배려나 비리의혹이 없었는지 감사원은 즉각 감사에 착수하라”고 촉구.
또 김 후보는 “A사 제작한 생활쓰레기를 압축하는 ‘압룰박스’가 압축기와 기존차량에 맞지 않아 전혀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제보들이 사실이라면 환경기초시설이 매우 안전하지 못해 매우 심각한 위험을 불러 올 수 있다” 고 지적.
특히 김 후보는 “환경기초시설내 전망대(105m)와 공공청사 이전(하남시청 4개 부서 이관) 등은 관련 법상 국토부에 관리계획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사전에 받지 못하면서 수백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개탄.
하남=강영호기자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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