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눈치 안 보는 무소속 재선시장 필요”

김학규 용인시장 후보 호소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김학규 용인시장 후보는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100만 도시 위해 공천ㆍ정치권 눈치 안 보는 무소속 재선시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시민 호소문을 올려 눈길.

김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지방자치 20년 동안 용인시 인구는 20만명에서 96만명으로 늘며 도시규모가 급격히 성장했지만 지역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면서 그 이유로 정당공천제로 지목.

그는 “4년 전 시장취임 직후 정치권의 무리한 요구를 거부했다가 임기 내내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면서 “무소속 재선시장이 되면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내놓은 공약 10개 중 7개 이상을 이행했다고 강조.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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